주택에너지 복지 '햇살하우징' 450호로 확대

도, 취약계층 지원 22억여원 투입
LED교체 등 난방비용 절감 효과
  • 최규원 기자
  • 발행일 2018-06-13
'햇살하우징을 아세요'.

햇살하우징 사업이란 경기도내 취약계층 주택의 오래된 보일러, 단열효율이 낮은 창호 교체 및 LED 조명 등 설치 등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주는 주거 복지 사업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가 지난 2013년 협약해 지난해까지 취약계층 주택 769호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도에서 22억5천만원을 투입해 햇살하우징 사업 대상자를 지난해 340호에서 450호로 확대·선정했다.

공단은 사업 시행에 앞서 올해 사업 대상자 100호를 표본으로 에너지 진단을 했다. 그 결과 주택의 문·창호·벽체 내단열 보수, 보일러·LED조명 교체 시 에너지 절감량은 연간 34.58toe, 전력은 연간 8.3toe를 차지했다.

또한 총에너지 절감량에 해당되는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78.11tCO2(이산화탄소배출량)에 해당된다. 절감 예상금액은 열(난방)이 연간 2천474만1천원, 전기는 연간 429만4천원으로 총 2천903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총 450가구를 대상으로 햇살 하우징을 추진할 경우 에너지 절감량은 연간 155.6toe, 온실가스 감축량은 351.5tCO2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강태구)는 12일 공단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햇살하우징 에너지효율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 수렴을 위한 '2018 햇살하우징 에너지효율 진단' 보고회를 개최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