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사고위험 높은 교차로 4곳 변경
용인시가 올해 직선 아닌 도로들이 만나는 비정형 구조로 사고 위험이 높았던 기흥구 보정동 푸르내공원앞 사거리 등 교차로 4곳을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회전교차로로 변경·설치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된 곳은 푸르내공원앞 사거리 외에 구갈동 주민센터앞 삼거리, 포곡읍 유운리 에버주유소 삼거리, 원삼면 사암 삼거리 등이다.
또 이미 회전교차로가 설치됐던 마평동 제일교회 사거리는 차량들이 보다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완전히 재정비했다.
이들 교차로는 신호등 없이 운영하기에는 부적합하고, 신호등을 설치하기엔 차량이 많지 않아 효율이 떨어지는 곳이다.
그렇지만 무리하게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과 신속하게 통과하지 못하는 차들이 엉켜 사고 위험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도 적지 않았다.
이에 시는 관할 경찰서와 협의해 5억원의 사업비로 기존 일반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바꿔 차량들이 안전하게 교차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