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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대상지 6곳(고양 원당, 고양 화전, 안양 명학, 안양 박달, 남양주 금곡, 광명 광명5 등)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국가지원이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사업지에는 2022년까지 국비 910억원, 도비 182억원, 시비 493억원, LH 등 공공기관 사업비 592억원 등 모두 2천177억원이 지원된다. 사진은 광명시 재정비촉진지역.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
고양·안양·남양주·광명 시범사업
2022년까지 2177억원 단계별 지원경기도내 8곳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대상지 가운데 6곳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31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열고 도내 6곳을 비롯한 51곳에 대한 국가지원을 결정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현 정부 국정과제로 쇠퇴한 도시를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으로, 재정 2조 원·공기업투자 3조 원·기금 5조 원 등 매년 10조 원씩 5년간 50조 원을 투입해 전국 500곳 쇠퇴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에는 고양 원당·화전, 안양 명학·박달, 남양주 금곡, 광명(광명5), 시흥 정왕, 수원 매산 등 8곳이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지로 지정됐다. 이번 국가지정이 결정된 6곳은 시흥 정왕과 수원 매산을 제외한 나머지 곳이다.
국비지원 내용 등이 포함된 활성화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이들 6곳에는 2022년까지 국비 910억 원, 도비 182억 원, 시비 493억 원, 공공기관 사업비 592억 원 등 총 2천177억 원이 단계별로 지원된다.
심의를 통과한 6곳에는 ▲소규모주택정비·노후주거지정비·공동이용시설 조성 등을 추진하는 '우리동네살리기'(고양 원당, 안양 박달) ▲골목길정비 등 주거지역 전반을 개선하는 '주거지지원형'(안양 명학, 광명 광명5) ▲주거지역과 골목상권이 혼재된 지역에 주민공동체 회복과 상권을 활성화하는 '일반근린형'(고양 화전) ▲중심상권 회복과 문화·예술·역사자산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중심시가지형'(남양주 금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 달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에 도시재생계획승인 권한을 위임하고 재정여건이 열악한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재생계획수립 용역비 28억 원을 지원하는 등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종구 도 도시재생과장은 "31개 시·군 모든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자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