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관위원회는 7일 '송도 C6-1블록 업무시설' 등 4개 안건을 조건부 의결하고 '송도 M2블록 근린생활시설' 안건은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주)에스디파트너스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인근 C6-1블록에 지하 4층, 지상 25층짜리 건물(업무시설) 2개를 쌍둥이 빌딩 형태로 건립할 계획이다. 지상 저층부에는 판매시설과 공연장 등이 계획돼 있다.
생고뱅코리아(주)가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B) Ki10블록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공장을 짓겠다며 제출한 안건도 이날 심의를 통과했다.
생고뱅은 프랑스 파리에 그룹 본부가 있으며, 전 세계 64개 국가에 1천200여 개 지사와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생고뱅코리아는 송도 공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 쓰이는 무균 비닐 팩과 이동 관로 등을 제조할 예정이라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이날 경관위원회는 송도 6·8공구 생활폐기물 집하장, 영종고등학교 인근 A8블록 공동주택(1천153세대, 디에스네트웍스(주))에 관한 안건도 조건부 의결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