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택자 18억 이상만 세금 부담"… 이낙연 국무총리 "집값 안정, 비상한 각오"

  • 황준성 기자
  • 발행일 2018-09-19 제12면

이낙연 국무총리가 9·13 부동산 대책으로 늘어날 세부담 우려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 총리는 "1주택자는 시가 18억원 이상 집을 가진 경우에만 세 부담이 늘어나고, 18억원 주택 보유자도 추가로 더 내는 세금이 1년에 10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일부에서 제기한 세금폭탄 및 징벌적 세금 비판은 사실과 다르고 다수의 국민의 생각과도 어긋난다는 것.

이 총리는 한 여론조사기관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9.4%가 '이번 부동산대책이 미흡하다'고 답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에 2주택 이상을 가져 종합부동산세가 중과되는 사람은 전체 주택보유자의 1.1%"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집값 안정에 비상한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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