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전달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596가구)보다 0.2% 감소한 6만502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 물량은 7월 6만3천132가구에서 8월 6만2천370가구, 9월 6만596가구 등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미분양은 6천679가구로 전달 대비 12.7% 감소한 반면, 지방은 5만3천823가구로 1.7% 증가했다.
특히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0월 말 기준으로 전달(1만4천946가구) 대비 5.1% 증가한 1만5천711가구로 조사됐다.
전체 미분양을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전달 대비 2.3% 감소한 5천476가구, 85㎡ 이하는 0.1% 증가한 5만5천26가구로 나타났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