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지하차도를 설치하기 위한 타당성 평가 용역이 시작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인천 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 집행 계획 및 입찰 내용을 공고했다.
인천 신항 물류 수송을 위한 진입도로는 송도 11공구 첨단산업단지클러스터를 관통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시 기능이 단절되고, 대형 화물차 통행으로 먼지와 소음 발생 등 환경 피해가 우려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에서 지하차도 설치 규모, 교통 체계 변경 방안 등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또 사업비 분담 방안을 마련하고, 국비 확보에 필요한 사항을 준비한다.
지하차도 규모는 길이 4.11㎞, 너비 20m(왕복 4차로)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7일 참가업체 등록 및 사업수행능력평가서를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경제청 개발계획총괄과(032-453-7543)로 문의하면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