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서해평화도로 '예타 면제' 전방위 노력"

박남춘 인천시장 "수도권 건의사업 제외 확정된 것 없어… 좋은 결과 기대"
  • 김명호 기자
  • 발행일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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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얼굴) 인천시장이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역 등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과 영종~강화도를 잇는 '서해평화도로'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인천시 국비 확보와 관련한 간담회 자리에서 "인천시가 건의한 2개 사업이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기획재정부 등에 여러 차례 연락도 하고 열심히 뛰고 있다"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지역에서 건의한 사업은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서해평화도로 사업의 경우 남북교류를 위한 인프라이고 지방보다 더 낙후된 접경지역에 건설되는 것으로 수도권 교통인프라 확충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0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광역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인천시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국비 3조원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결국 시민들의 힘으로 해낸 일"이라고 말한 뒤 "특히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과 예결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안상수(인천 동구·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이 큰 도움을 줬다"고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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