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난 8월 영동고속도로 마성IC 접속도로 동백 방향 램프(보조도로)를 개통한데 이어 오는 26일 낮 12시부터 포곡 방향 램프를 부분 개통한다.
포곡 방향 램프가 개통되면 석성로에서 바로 마성IC로 진·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행 거리가 2.5㎞ 정도 단축되고, 전대교차로의 일대 교통량도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4월까지 공사의 마지막 구간인 마성IC 접속도로에서 에버랜드 방향 램프 설치공사를 마친 뒤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동백지구로 인한 서북부 일대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009년 보정동~포곡읍 간 석성로에서 바로 마성IC로 진입하는 접속도로 건설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연이어 발생한 시 재정위기 등으로 사업이 지나치게 길어져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하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 부분 개통으로 포곡읍 마성리나 행정타운 일대 시민들의 마성IC 진·출입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잔여구간 공사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