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연희동 자택 공매 3번째 유찰… 최초 감정가 70%↓

  • 이상훈 기자
  • 입력 2019-03-04 12:52:29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이 세 번째 공매에서도 유찰됐다.

이에 따라 경매 시작가가 최초 감정가의 70%까지 내려갔다.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진행된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의 3차 공매가 유찰됐다.

공매 대상은 연희동 95-4, 95-5, 95-45, 95-46 등 토지 4개 필지와 주택·건물 등 2건이다.

앞서 이 물건의 최초 감정가는 102억3천286만원에 달했으나 유찰되면서 감정가의 10%인 10억2천328만6천원씩 낮은 가격으로 다음 공매가 진행됐다.

최저 입찰가는 2차 공매 때 92억957만4천원으로, 이번 3차 공매에서는 81억8천628만8천원으로 떨어졌다.

이번에 또 낙찰자가 나오지 않아 다음 최저 입찰가는 한 차례 더 내린 71억6천300만2천원이 됐다.

캠코는 다음 달 4∼6일 4차 공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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