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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원정 화장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여주시민들이 3월 말부터 30분 거리인 강원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산 171의1 일원의 광역화장시설(하늘나래원·조감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주시 제공 |
이달말부터 원주 광역화장장 이용
3개 시·군 공동 건립… 30분 거리그동안 타 지역 원정 화장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여주시민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28일 여주시에 따르면 여주시민들은 3월 말부터 30분 거리에 위치한 강원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산 171의1 일원의 광역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6년 여주시와 원주시, 횡성군 등 3개 시·군의 공동건립 협약에 따라 추진된 광역화장시설은 4천35㎡ 규모로, 화장로 7기를 갖추고 있다. 총사업비 254억원 중 여주시가 58억원을 부담했다.
여주시는 2016년 6월 여주추모공원 개원으로 고인을 안치할 수 있는 공설봉안시설과 자연장지를 갖췄지만 화장시설이 없어 그동안 화장장려금 50만원을 시민들에게 지원해 왔다.
3월 말 광역화장시설이 개원하면 90일간 유예기간을 거쳐 화장장려금은 폐지될 예정이다.
광역화장시설의 명칭은 공모를 통해 '하늘나래원'으로 결정됐으며 원주시가 직접 운영한다.
화장시설 사용료는 1구당 관내자 기준 10만원으로, 여주·원주·횡성 주민 모두 동등한 조건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