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 임대주택 취약층에 공급… LH 4천가구·경기도 385가구 계획

  • 황준성 기자
  • 발행일 2019-03-06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도가 취약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LH는 도심 내 노후 주택 4천가구를 매입해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공공리모델링 임대는 도심 내 노후 단독·다가구 주택을 사들여 소형 주택으로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을 한 뒤 해당 주택을 고령자와 청년에게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매입 대상은 전국의 사용승인 기준으로 15년 이상 경과된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이다. 올해부터는 근린생활시설과 건축물이 들어서지 않은 대지도 매입한다.

경기도도 올해 19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입임대주택 385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임대주택은 기존 주택을 경기도시공사가 매입한 뒤, 도배나 장판 등의 보수 작업을 거쳐 저소득층에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임대료는 월 평균 10만원 정도로 주변 시세보다 70% 가량 낮다.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으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나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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