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과 평택 고덕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선다.
LH는 4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 검단지구 우미건설 컨소시엄(우미건설) ▲평택 고덕지구 서한 컨소시엄(서한·하나자산신탁)을 선정했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인천 검단지구 AB9블록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765가구를 짓는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513가구, 72㎡ 202가구, 84㎡ 50가구다.
우미건설은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인근 계양천과 연계된 보행 통로를 계획했다. 또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코워킹 라운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육아 프로그램 및 운동시설 등을 제안했다.
서한 컨소시엄은 평택 고덕지구 Ab-47블록에 510가구(전용면적 84㎡)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를 건설한다.
이 컨소시엄은 청년주택을 셰어형, 기숙사형, 창업을 위한 창작형으로 설계하는 등 다양한 생활 양식을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또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시설을 벌집형으로 배치해 이용 접근성을 강화했다.
우미건설 및 서한 컨소시엄은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한다. 이후 기금 출자 심의,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