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사업 속도 낸다

홍철호 의원 "국토부 4차 광역교통계획 긴급용역"… 24일 수행기관 선정
  • 정의종 기자
  • 발행일 2019-04-22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김포한강선 사업을 반영하는 국토부 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용역이 긴급 시행된 것으로 밝혀져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김포시을) 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국토부가 김포한강선(5호선 김포 연장) 계획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긴급 추진'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이 공개한 국토부의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국토부는 김포한강선 등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의 발표에 의한 변화된 정책 여건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과업지시서상에 포함시켰다.

대표적으로 김포한강선과 김포~계양(서울~강화) 고속도로 사업계획 등이 포함됐다.

이 용역은 국토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특정해 명시한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 12일 해당 연구용역을 '긴급입찰' 공고했고, 오는 24일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수행기관이 선정되면 김포한강선 등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

비용편익비(B/C) 등 정부 차원의 경제성 분석을 다시 하며, 경제성뿐 아니라 최근 변화된 여건과 장래 변화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앞서 홍 의원은 국회 국토위 등에서 "김포한강선 사업계획을 오는 2021년에 시행될 제4차 광역교통시행 계획에 최우선 선정사업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었다.

/정의종기자 jej@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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