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트램' 본궤도… 市,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본격화

사업비 767억원 확보만 남은 상태
  • 김학석 기자
  • 발행일 2019-05-14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것(5월 13일자 2면 보도)과 관련, 화성시가 동탄도시철도(트램)의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13일 화성시에 따르면 동탄도시철도는 반월~오산선(14.82㎞), 병점~동탄2신도시선(17.53㎞) 등 2개 노선 총연장 32.35㎞에 걸쳐 노면전차(트램)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반월~오산선은 반월교차로~삼성전자~영천지하차도~동탄역~동탄대로~오산시청~오산역으로, 병점~동탄2신도시선은 병점역~능동지하차도~나루마을~동탄역~동탄순환대로~공영차고지 등으로 계획돼 있다.

사업비 9천967억원 중 9천200억원은 이미 동탄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담금으로 확보한 상태여서 나머지 767억원에 대한 확보만 남아 있다.

시는 노선 계획이 완료되면 타당성 조사와 함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사업비 부족분을 지방재정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시는 기본계획 확정 시 전체 사업비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동탄도시철도가 건설되면 대중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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