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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인인력개발센터와의 업무위탁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HUG 제공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서민주거안정 보증 상품인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활용해 인천 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3일 HUG는 인천 노인인력개발센터와 명도확인업무 위탁을 위한 협약을 지난달 30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명도확인 업무는 기존 세입자가 전세목적물로부터 이사를 완료했는지 확인하는 업무다. HUG는 기존 세입자의 이사를 확인한 뒤 세입자(보증금가입자)에게 전세금을 반환하므로 보증이행 업무에 필수적인 절차다.
HUG에 따르면 최근 깡통전세 등의 영향으로 임대인 대신 HUG가 전세금을 임차인에게 반환해주는 보증이행 업무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HUG는 신속한 보증 이행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함께 도모하고자 보증이행 업무 중 하나인 명도확인 업무를 노년층 일자리 지원기관에 위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달 7일 부산 중구 시니어클럽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두번째다.
이재광 HUG 사장은 "시니어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협약 체결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뿐 아니라 신속한 전세금 반환을 통해 임차인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