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시행 앞둔 11월 전국에서 3만7천가구 분양

  • 박상일 기자
  • 입력 2019-10-31 1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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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11월 일반분양 물량./부동산인포 제공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앞둔 11월 전국에서 3만7천가구가 분양한다.

3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는 56개 단지, 총 3만7천49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만7천795가구)의 2.1배 수준이며, 5만6천989가구가 분양된 지난 2015년 11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천925가구로, 전체의 58.4%를, 시도별로는 경기(9천611가구), 인천(9천381가구), 대구(4천290가구), 광주(3천418가구), 서울(2천933가구) 등의 순으로 많다.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 조원동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475가구), 수원 교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1천554가구), 수원 곡반정동 '수원 하늘채 더 퍼스트'(651가구), 수원 오목천동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721가구)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안양에선 비산동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303가구), 안양2동 '아르테자이'(545가구)가 분양예정이며, 포천시 어룡동 '포천 모아엘가 리더스파크'(517가구), 시흥시 장현지구 '시흥장현지구 유승한내들'(676가구), 하남시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422가구) 등이 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지역의 확정 여부에 따라 분양 일정이 변할 수 있다"며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은 만큼 청약자들의 발길은 한층 분주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