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싼 분양가에 청약 '127대1' 경쟁률 기록한 'DMC 금호 리첸시아'

  • 윤혜경 기자
  • 입력 2019-11-29 09: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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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 금호 리첸시아 견본주택 내부 모습. /금호산업 제공

인근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했기 때문일까. 금호산업 'DMC 금호 리첸시아'가 가재울뉴타운 역대 최고경쟁률로 1순위 당해 청약을 마쳤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8일에 진행한 DMC 금호 리첸시아 1순위 당해 지역 청약 모집(특별공급 제외 154가구)에 1만1천293명이 접수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체 5개 타입 중 전용 59㎡A타입이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8가구 모집에 1천21명이 몰리며 127.63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타입은 소위 '국민 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타입이다. 82가구 모집에 6천50명이 청약을 넣어 73.78대 1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마감했다.

원룸과 비슷한 규모의 전용 16㎡타입이 1가구 모집에 108명이 몰리며 108대 1을 기록했고, 전용 59㎡B타입도 29가구 모집에 2,393명이 몰리며 82.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관계자는 "가재울뉴타운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고급 주상복합 단지로 주변 시세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며 "지하철역과 초등학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상암DMC, 광화문 및 시청, 여의도 등 서울 중심 업무지구 접근이 우수해 향후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90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45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6일이며, 지정계약은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