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서 수원 영통구가 아파트 매매가격 가장 높게 상승

  • 이상훈 기자
  • 입력 2019-12-06 15:49:01
2019120602000002700019381.jpg
경기 매매 상승률 상위지역./KB부동산 리브온 제공


경기지역에서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가장 높게 상승한 지역은 수원 영통구로 나타났다.

6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달 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상승(0.09%)을 기록했다. 경기도 0.0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은 수원과 성남, 과천에서 높은 상승을 보이며 전주대비 0.08% 상승했다. 지역별로 수원 영통구(0.62%), 과천(0.47%), 분당 중원구(0.35%), 성남 분당구(0.27%)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수원 영통구는 수원발 KTX, 수인선 복선전철, GTX-C 등 여러 교통 호재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천은 GTX-C 노선 신설 확정,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등의 호재로 투자자 관심이 꾸준했던 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 영향과 주공 8, 9단지 재건축 예정 호재로 인해 급격히 오른 매도호가에도 한 두건씩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또 성남 분당구는 강남권 출퇴근 쉽고 학군 선호 지역이기도 해서 실수요 문의가 꾸준하고 월판선, 성남2호선트램 등의 교통 호재로 투자자 관심도 꾸준하다. 학군 우수지역으로 신학기 전 방학 이사를 위한 30~40평대 매물 문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경기지역 전셋값 변동률은 전주대비 상승(0.05%)을 보였다. 과천(0.81%), 수원 영통구(0.65%), 하남(0.32%), 성남 분당구(0.17%) 등이 상승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