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장현지구 역세권 상업용지 등 21필지 공급... 3.3㎡당 1천200만원대

  • 이상훈 기자
  • 입력 2019-12-12 11: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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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장현지구 위치도./LH 제공

시흥시 장현지구 초역세권 입지 주변 일반상업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가 부동산 시장에 나온다.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하는 장현지구는 총면적 294만㎡, 수용인구 4만8천명 규모로 개발 중이다.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해 개통한 서해선 시흥능곡역과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장곡역 인근에 총 21개 필지를 일반 실수요자를 상대로 공급한다.

상업용지(8필지)의 필지당 면적은 1천327∼2천416㎡, 공급 예정 금액은 3.3㎡당 평균 1천223만원 수준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500%로 최고 8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또 근린생활시설용지(13필지)의 필지당 면적은 598∼1천326㎡, 공급 예정 금액은 3.3㎡당 704만∼982만원 수준이다.

대금 납부조건은 2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잔금은 6개월 단위로 4회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현행 할부 이자율은 연 2.9%이며, 납부약정일보다 선납하면 할인(현재 연 2.5%)도 가능하다.

공급 일정은 19일 입찰 신청 및 개찰, 23∼30일 계약체결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올해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앞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전망"이라며 "서해선·월곶-판교선·신안산선 등 '트리플 노선'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 교통 요충지로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이들 필지 모두 서해선 시흥능곡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용지로, 지난달 같은 위치에서 공급한 상업용지가 평균 196%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