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 동반 상승세 지속

  • 김명래 기자
  • 입력 2019-12-12 14: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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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9일 기준 매매가격은 0.11%, 전셋값은 0.10% 상승했다.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5%→0.15%)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서울(0.13%→0.17%) 및 지방(0.05%→0.06%)은 상승폭이 확대(5대광역시(0.12%→0.14%), 8개도(-0.02%→-0.01%), 세종(0.10%→0.19%))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39%), 세종(0.19%), 서울(0.17%), 경기(0.16%), 대구(0.12%) 등이 상승했다.

서울은 취득세 및 보유세 강화, 분양가상한제 및 추가 규제 우려, 주택구매자금 출처조사,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수심리는 다소 위축됐으나, 매물 부족과 추가 상승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경기 지역의 경우 과천시는 신축 및 재건축 단지가 상승을 견인했으며, 수원 영통구는 광교중앙역(신분당선) 인근 위주로, 성남 수정구는 창곡동(위례신도시) 주변이 올랐다.

이어 조정대상지역 일부 해제된 고양시는 학원가 접근성이 양호한 후곡마을 위주로, 일산동·덕양구는 역세권 단지 주변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에선 생활 인프라가 양호한 송도동과 십정·부평동, 송현동 일부 구축 대단지가 시세 상승을 이끌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