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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 원안 가결. /박상일기자 |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일원에 조성 예정인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공공주도의 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난개발 방지와 도시 자족기능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은 용인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7천㎡(약83만평)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5조 9천646억 여원이 투입된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40회 제2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를 열고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열리는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 용인 플랫폼시티 조사·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본격적인 후속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수도권 택지 30만호 공급계획의 3차 지구 일정에 맞춰 2020년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을 완료해 2022년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3년 GTX 용인역 개통 예정에 따라 복합환승센터, 지식기반첨단산업, 상업, 주거 등 다양한 기능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추진동의안이 상임위 통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은 만큼 본회의에 통과하면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이 교통·산업·상업·주거의 새로운 융복합 도시 플랫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