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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주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
경기 아파트 전세 가격이 수원시 팔달구, 용인시 기흥구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1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1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를 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값은 0.10% 상승했다. 이는 전주 상승폭인 0.12%보다 0.02%p 줄어든 수준이다.
전반적인 수도권의 상승폭도 줄었다. 서울은 지난주 0.15%에서 금주 0.11%로 0.04%p 하락했다.
강남과 목동 등 학군으로 손꼽히는 지역과 도심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 대단지 위주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겨울방학 이사 철 마무리·상승피로감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경기는 0.17%에서 0.15%로 상승폭이 0.02%p 내렸다. 양주시(-0.11%) 등 구축 위주의 하락 영향이다.
그러나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예정과 신갈·구갈동 등 매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용인 기흥구는 전주 0.54%에서 금주 0.81%로 상승률이 0.27%p 급등했다.
신분당선 연장을 비롯해 인덕원선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수원 팔달구도 지난주 0.12%에서 이번 주 0.19%로 0.07%p 올랐다.
수원 장안구(0.48%) 천천·정자동 대단지와 용인 수지구(0.41%) 상현·풍덕천동 위주로 뛰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