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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복합단지 예상조감도./남양주시 제공 |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주변 유휴부지가 공연장 등을 갖춘 청년창업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5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공단)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와 남양주시는 이날 평내호평역에서 청년창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평내호평역 일원에 공연장, 마켓부스 등 청년광장과 청년힐링 공원을 조성하고 예비창업자 교육공간인 스타트 업 캠퍼스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세부 계획을 보면 사업비 총 58억5천여만원을 들여 평내동 660-1, 660-11 일원에 연면적 1천37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과 철도공사는 철도 부지 사용허가 등 관련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남양주시에선 올해 10월까지 해당 부지를 재정비해 청년창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철도 유휴부지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자체와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맞벌이 부부를 위해 평내호평역에 국내 최초로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또 안산 고잔역과 춘천시 철도고가 하부에 창업·문화예술플랫폼 등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