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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칭 '영통 자이 아이파크' 조감도./영통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제공. |
정부가 출범 이후 19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달에도 경기·인천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37% 상승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은 지난달보다 0.78% 올랐으며, 인천은 0.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가장 높게 상승한 지역은 수원 영통구(3.53%), 수원 권선구(2.72%), 용인 수지구(2.61%), 고양 덕양구(1.72%), 수원 장안구(1.67%) 순이었다.
KB부동산 리브온 관계자는 "주요 상승 지역을 살펴보면, 권선구는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신분당선 2023년 착공 발표로 인해 최대 수혜지역인 금곡동과 호매실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영통구는 영통2구역 매탄주공4·5단지 재건축 심의 통과와 수원선 원천역 2025년 개통 확정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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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주요 상승지역 주택 매매가격 전월대비 증감률(%)./KB부동산 리브온 제공 |
이 기간 전셋값도 동반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0.33%의 상승을 보였다. 용인 수지구(1.36%), 수원 영통구(0.94%), 고양 덕양구(0.85%), 용인 기흥구(0.73%), 과천(0.58%) 등 매매가 상승한 지역이 유사하게 올랐다.
대규모 단지의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전세수요 전환이 많아진 용인 수지구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강남권 진입이 편한 신분당선의 역세권에 근접한 단지들의 상승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