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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천역사 조감도./오진택 경기도의원 제공 |
화성시 매송면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어천역사'가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진택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2)에 따르면 지난 24일 도의회 화성시상담소에서 도 철도항만물류국 철도정책과 직원들과 함께 수원∼한대앞 복선전철 개통 및 어천역사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논의는 제341회 임시회 제2차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오진택 의원이 지적한 복선전철 관련 민원에 대한 해결 및 어천역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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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복선전철 단계별 개통계획./오진택 경기도의원 제공 |
어천역사는 화성 매송면 어천리 411 일원에 연 면적 1천743㎡,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시설로는 엘리베이터 2대, 에스컬레이터 4대, 외부출입구 2개소로 구성된다.
향후 인천발 KTX 직결사업과 연계해 증설(2021년 착공)할 예정으로, 추가 선로 신설 등을 고려해 어천역 광장 일부를 임시 포장할 계획이다.
오 의원은 "그동안 대부분이 그린벨트 지역으로 개발제한을 받아 교통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매송면 주민들이 이번 어천역 개통으로 새로운 교통인프라를 통한 삶의 질의 향상이 기대된다"며 "매송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철도항만물류국 차원에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조치형 도광역철도팀장은 "개통목표 예정인 8월까지 완벽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천역 일대는 수인선 연장선은 물론 인천발 KTX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