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10억원' 상당 지원한 호반그룹

  • 박상일 기자
  • 입력 2020-03-02 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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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김상열 회장이 이끄는 호반그룹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탠다.

2일 호반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이 전달한 성금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대구지역 등에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착한 건물주'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호반그룹의 상업시설인 '아브뉴프랑'과 레저사업부문 호반호텔&리조트(리솜 리조트)는 200여 임대 매장의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에게 6개월간 임대료의 10~30%를 감면해주기로 결정했다. 7억원 이상의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것이라는 게 호반그룹 측 설명이다,

어불어 호반건설 중심의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마스크 3만장을 구매해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상열 회장은 "국가적 재난을 앞두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피해자와 가족들, 그리고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