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 윤혜경 기자
  • 입력 2020-03-13 17: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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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이 업무보고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학규 원장이 이끄는 한국감정원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13일 한국감정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료 인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대료 감면 지원은 한국감정원 사옥 내 입주한 모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그 대상이다.

중소기업은 3월부터 8월까지 30%, 소상공인은 2월부터 7월까지 50%를 인하해준다.

김학규 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어려운 시기를 국민들과 함께 이겨내고자 이 같은 결정을 하게됐다"며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하루 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소외계층 감염예방 물품 지원을 비롯해 대구경찰청 손소독제 물품지원, 대구시 1억원 기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