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까지 2018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 10곳의 지구계획 승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오는 2022년까지 공공주택 100만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듬해인 2018년 남양주 진접2, 부천 괴안·원종 등 10개 지구(4만8천 가구)를 지정한 바 있다.
이들 지구 중 현재까지 지구계획이 완료된 곳은 남양주 진접2와 구리 갈매역세권, 군포 대야미, 부천 괴안·원종, 경산 대임 등 6개 지구로 각 블록에 대해 공공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차례로 추진 중이다.
성남 금토, 복정1·2, 의왕 월암 등 나머지 4개 지구는 올해 내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체 4만8천 가구 중 공공주택이 3만 가구, 민간 주택은 1만8천 가구다.
공공주택 3만 가구는 다시 국민·영구임대주택 6천 가구, 신혼희망타운 1만6천 가구, 행복주택 7천 가구로 공급된다.
부천 괴안 등 6개 지구 총 21개 블록에서 1만4천 가구의 공공주택건설사업 승인이 완료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들 지구의 보상과 지구 조성에 착수했고 2021년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지구에 공급되는 주택에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특화설계와 디자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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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괴안 단지 배치도./국토교통부 제공 |
부천 괴안에는 신혼희망타운(분양 193가구, 행복 96가구)으로 장난감 도서관, 실내놀이터, 맘스카페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수요자 맞춤 보육센터는 물론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춰 변화 가능한 가변형 실내공간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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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진접2 단지 배치도./국토교통부 제공 |
남양주 진접2에는 행복주택 252가구와 국민임대 314가구 등으로 구성된 신혼특화단지가 조성된다.
공유바이크 쉼터 등 수변공원과 연계한 산책하기 좋은 커뮤니티를 마련하고, 아이중심형·부부중심형·밀착케어형 등 15가지 맞춤형 평면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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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갈매역세권 단지 배치도./국토교통부 제공 |
또 구리 갈매역세권에는 신혼희망타운 1천974가구로 구성된 제로에너지 시범단지가 지어진다.
공용·세대별 태양광 패널과 고효율 창호 및 지열 시스템을 적용하며, 두 단지를 연결한 입체 보행가로를 따라 육아·교육 커뮤니티 시설을 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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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대임 단지 배치도./국토교통부 제공 |
경산 대임에는 은퇴자를 위한 헬스케어,실버컬쳐센터, 팜카페 등 문화공유 커뮤니티와 사회 초년생이나 대학생을 위한 희망공유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