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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과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이어지면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3월 넷째 주(23일 기준)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각각 0.11%, 0.05% 상승했다.
전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수도권은 0.29%에서 0.21%로, 지방 역시 0.03% 떨어진 0.02%를 기록했다. 서울은 0.00% 보합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42%), 대전(0.37%), 경기(0.28%), 세종(0.27%), 울산(0.05%) 등은 상승했지만, 서울(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06%), 제주(-0.05%), 경북(-0.04%) 등은 하락했다.
상승폭이 축소된 지역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대내외적 경제위기와 공시가격 인상, 자금출처 증빙 강화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기간 전셋값도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0.09%에서 0.07%로, 서울 및 지방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