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사장·본부장들이 급여 30% 자진 반납한 까닭

  • 윤혜경 기자
  • 입력 2020-03-26 11: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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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아이클릭아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UG 사장과 본부장 등 임원들은 내달부터 월 급여의 30%를 반납한다.

이들이 반납한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HUG는 지난 2월 25일과 3월 4일에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 대상자를 위한 생필품 구호키트와 의료진을 위한 의료편의용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발생지역에 지원한 바 있으며, 지난 17일에는 노사가 마음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 1천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