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 아파트값 코로나19 여파로 상승폭 둔화

  • 박상일 기자
  • 입력 2020-03-27 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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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매매 상승률 상위지역./KB부동산 리브온 제공

고강도 규제와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를 보면 경기지역은 0.20%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전주(0.24%)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주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군포(0.58%), 의왕(0.53%), 성남 수정구(0.50%), 부천(0.4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도 연수구(0.48%), 부평구(0.38%), 남동구(0.35%)가 상승하며 전주대비 0.28% 상승했지만, 지난주 상승률 0.36% 보다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진정되는 모습이다.

의왕은 청계2지구와 내손다·라구역,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 등 일부 지역만 투자 문의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 역시 학군, 교통, 주거 환경 삼박자가 갖춘 삼산동 일대 단지들과 7호선 연장·GTX-B 노선 수혜 지역인 청천동, 산곡동 일대 단지들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4%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5%, 5개 광역시는 0.07% 올랐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