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분당신도시 일대 아파트. /경인일보DB |
경기도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비용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는 '2020 경기도 스마트에너지 아파트 조성 사업'에 참여할 아파트 단지를 모집한다.
7일 도는 해당 사업에 참여할 4개 아파트 단지를 이달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4개 아파트 단지다.
1차로 예비 후보 포함 5개 이상의 단지를 선정한 후 지원 적격성 검토, 에너지 사전진당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4개 단지를 선정하며, 단지당 1억4천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비용은 기존 시설 에너지 효율성 진단을 비롯해 에너지 효율개선을 위 LED 등기구 등으로의 시설교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세대별 디지털 계량기 구입과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등에 사용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단지는 이달 22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팩스, 우편 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 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68%에 달한다"면서 "아파트는 거주 밀집도가 높아 많은 에너지를 차지하므로 이 사업을 통한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안양 인덕원 대림2차와 안산푸르지오9차가 지원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해당 단지들은 에너지 고효율 기기로의 교체, 태양광 시설과 디지털 전력계량기 설치 등에 단지 당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아파트 전체 사용량의 7%를 줄였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