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복지'에 힘써온 화성시가 봉담읍 왕림리 등 에너지 취약지역 17곳에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한다.
28일 화성시는 내달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17개 마을에 도시가스 배관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9개 마을·2천438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 보급률을 81%로 높인 바 있으며 올해 84%로 보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2022년에는 보급률을 90%까지 달성해 에너지 공급 불균형을 해소해 명실상부 에너지 복지도시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올해 첫 번째로 설치되는 마을은 봉담읍 왕림리다. 지난 2월 도시가스 공급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17개 마을에 150억원을 투입, 연말까지 총 연장 4만6천m, 1천742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취약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난방비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