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개별주택 공시가격 전년보다 4.67% 상승

  • 이상훈 기자
  • 입력 2020-05-06 10:57:33
경기도 내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4.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31개 시·군 개별주택 51만여호에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가격이 상승한 주택은 39만여호(76.4%)이며, 하락한 주택은 3만 3천여호(6.5%), 가격변동이 없거나 신규인 물건이 8만 7천여호(17.1%)로 집계됐다.

가장 높게 상승한 지역은 과천시(7.14% 상승)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포천시(2.59% 상승)로 조사됐다.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3천49㎡)으로 149억 원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구리시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29㎡)으로 125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이달 29일까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청 민원실 방문접수 등을 통해 이의신청하면 된다.

다만, 공동주택 소유자의 이의신청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우편ㆍFax 및 방문 접수는 한국감정원 전국 각 지사에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재조사 및 가격검증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처리결과를 이의 신청자에게 통지하게 된다.

처리결과에 따라 정정된 주택가격은 6월 26일 조정공시가 이뤄지게 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