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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반월동에 들어서는 '신동탄포레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 |
화성시에서 분양한 '신동탄 포레자이' 1순위 청약에 5만1천여명이 몰려 전 타입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500대 1을, 청약 최고 가점 또한 무려 79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뜨거운 청약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1순위 청약 결과를 보면 특별공급 558가구를 제외한 739가구 모집에 5만 1천878명이 몰렸으며, 평균 경쟁률은 70.20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로 269가구를 모집한 전용 59㎡는 순위 내 청약경쟁률 14대 1, 당첨 가점은 해당 지역서 최저 52점, 최고 69점이었다.
또 경쟁률 15대 1을 기록한 전용 74㎡는 최저 53점, 최고 69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275가구를 모집한 전용 84㎡에선 5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가점 또한 79점으로 가장 높았다. 평균 당첨 가점이 50점대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청약 가점은 총 84점 만점으로 무주택기간(32점)과 부양가족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 총 3가지 항목으로 나뉜다. 무주택기간은 0점을 시작으로 15년 이상 32점이 최대다. 부양가족수는 6명 이상이면 최대 35점을 받을 수 있고,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15년 이상이면 17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올 1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로는 처음 분양한 강남구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 자이'(개포주공아파트 4단지 재건축)의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79점을 기록한 바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비규제 지역으로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하고, 입지 여건도 잘 갖춰 청약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당첨자는 오는 19일 발표하며 계약기간은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9일간 진행된다. 이 단지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적용해 청약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출 방침이며 당첨자 발표 6개월 이후부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천297가구로 조성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