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써밋·베르디움 아파트 출입문에 '안면인식' 기술 적용된다

  • 윤혜경 기자
  • 입력 2020-05-28 14: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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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출입보안 시스템'을 개발 중인 CVT 소개자료 표지. /호반건설 제공

호반건설 아파트에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얼굴을 인식해 출입문이 열리는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28일 호반건설의 액설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에이치)는 안면인식 기반 보안솔루션 업체인 씨브이티(CVT)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CVT는 스마트홈 출입보안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여러 명을 한꺼번에 인식할 수 있는 다중인식 기술과 어린이·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식률 증대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CVT 플랫폼은 기존의 고가형 보안솔루션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면인식 기술의 대중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은 해당 플랫폼을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호반써밋, 베르디움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CVT는 플랜에이치 도움을 받아 이달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CVT는 팁스 선정으로 중기부 R&D 자금 5억원을 포함해 창업사회화 자금 최대 1억원, 글로벌 진출 자금 최대 1억원 등 약 7억원을 지원받는다.

원한경 플랜에이치 대표는 "1인 가구의 증가, 언택트 라이프 확산 등 급변하는 환경에 부합하는 보안 플랫폼이 아직 부족하다"면서 "CVT가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홈 출입보안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대중화시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