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분양' 1순위 청약 열기에 '청약홈' '먹통'

'화서역푸르지오브리시엘', '동탄역헤리엇' 등 1순위 청약
  • 이상훈 기자
  • 입력 2020-06-02 10: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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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홈'에 1순위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이른바 '로또 분양'을 예고하며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단지들이 1순위 청약에 들어가자 트랙픽 폭주로 일시 접속 제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2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 단지는 수원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과 동탄2신도시 '동탄역 헤리엇', 안양호계 '신원아침도시', 양주 옥정신도시 '대성베르힐' 등이다.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1호선과 신분당선(예정) 화서역 더블역세권으로, KTX 수원역, 수인선(예정), GTX(예정) 등 교통호재로 관심이 뜨겁다.

동탄역 헤리엇도 수서까지 15분대를 이루는 SRT와 삼성역까지 20분대 진입 가능한 GTX-A 노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예정) 환승역 등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신원아침도시와 대성베르힐 역시 지하철(인덕원선, 지하철 7호선)과 GTX- C 노선 연장 수혜 단지로 꼽힌다.

이처럼 GTX 호재를 품은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보니 청약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20분 현재까지도 접속 장애가 이어지면서 1순위 청약에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홈페이지 접속 제한 관련) 청약홈 접속이 잘되고 있는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213가구 모집에 2천886명이 신청, 평균 13.54 대 1로서 100% 소진율을 보였다. 동탄역 헤리억도 53가구 모집에 683명이 신청, 평균 12.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