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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전 장관 장충동 자택 전경./지지옥션 제공 |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의 자택이 경매에 나왔다.
지지옥션은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장충동 1가 83의 3 단독주택(사건번호: 2019-106645)의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주택은 최형우 전 장관과 부인 등 3명이 공동소유했으며, 현재 최 전 장관과 가족이 거주 중이라고 지지옥션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한 저축은행의 경매신청에 의해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으며, 등기부상 채권 총액은 34억5천만원이다.
이 주택의 토지 중 최 전 장관 지분에는 중구청 세무과에서 설정한 압류도 걸려있는 상태다. 감정가는 45억6천488만원으로 책정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의 청구금액이 20억을 넘었고, 개시 결정 이후 채무자 겸 소유자 측의 별다른 대응도 없어 경매절차가 중지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다만 감정가가 45억원을 넘는 만큼 1회차에서는 유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