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고 있지만, 경기 인천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이달 첫째 주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전주(0.15%) 대비 0.02% 오른 0.17%를 기록했다. 인천 역시 지난주(0.19%)보다 0.03% 오른 0.21%를 나타내며 오름폭을 이어갔다.
지역별로 오산시(0.45%)는 동탄신도시 접근성 좋은 부산동 신축 위주로, 안산시(0.4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구리시(0.39%)는 8호선(별내선) 역사 예정지 주변 아파트 단지가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하남시(0.37%)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교통 호재가 예상되는 단지 위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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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
풍선효과가 나타나 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수원 장안구는 0.49% 상승해 전주(0.12%)보다 상승폭을 4배나 키웠고, 영통구(0.27%)와 권선구(0.06%)도 상승폭이 커졌다. 용인시 수지구(0.32%)는 상현ㆍ성복동 대형 아파트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지역은 교통호재와 정비사업 기대감 속에 남동구(0.26%)는 구월ㆍ논현ㆍ만수동 위주로 올랐고, 서구(0.24%)는 청라동, 부평구(0.23%)는 부개ㆍ산곡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편, 전국 아파트값은 0.09% 오르며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