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 대부 물건으로 나온 아파트 영통빌리지. /온비드 캡처 |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소재한 아파트 영통빌리지를 비롯해 국유부동산 184건이 공개 대부로 나온다.
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8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공공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국유부동산 184건을 공개 대부한다고 밝혔다.
대부는 연간 사용료를 내고 국유재산을 일정 기간 빌리는 것을 말하며, 캠코는 일반경쟁 입찰 방식으로 사용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대부 물건은 영통빌리지 126동 304호를 비롯해 기흥구 구갈동 면적 353㎡의 대지,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493㎡ 규모의 잡종지 등이다.
최초 대부 예정가보다 최저 입찰가가 저렴한 물건 104건이 포함됐다고 캠코 측은 설명했다.
대부가 아닌 매각도 진행할 예정이다.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잡종지와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주택부지 등 소규모 부지 4곳이 대상이며, 매각은 인접지 소유자가 참여하는 지명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가에 소유권이 있는 국유부동산은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다는 게 이점이다.
다만, 입찰할 때는 행위 제한 등 상세 이용 조건을 고려해야 하며, 대부 목적이 주거나 경작 등이 아닌 경우에는 연간 대부료 외에 10%의 부가가치세를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