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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포승지구 조감도./경기도 제공 |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에 자동차부품제조기업인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전용부품공장이 들어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경기도청에서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과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현대모비스는 포승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약 1만6천726㎡에 전기자동차용 전기차 구동(Power Electric)모듈을 조립해 차체 새시에 결합하는 전기자동차 핵심 제조공정을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 착공해 2021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약 355억 원의 자금과 300여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시장경제의 핵심은 역시 기업이고 지역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지역경제와 일자리라 할 수 있는데 현대모비스의 투자 결정을 경기도 입장에서 정말로 환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기업입장에서는 행정비용이나 시간이 상당히 중요한 데 공장 가동에 행정적인 불편함이나 시간 낭비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정말 중시하는 게 공정경제생태계다. 앞으로 중소기업들, 관련 기업들과의 관계도 잘해주고, 상생 협력하면서 동반성장 하는 좋은 모델이 되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