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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8월 4주 . /한국감정원 제공 |
부동산 3법 등 정부의 계속되는 부동산 정책에도 중저가 단지의 상승세가 계속되며 8월 4주 수도권 아파트값이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2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8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매매가는 0.10%, 전세가는 0.16% 상승했다. 매매가는 전주(0.11%) 대비 0.01%p 하락했고 전세가도 8월 3주 0.17%보다 0.01%p 내렸다.
수도권의 상승폭은 0.08%로 전주와 동일했다. 서울은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경기와 인천이 보합을 유지한 영향이다.
서울은 전주 0.02%에서 금주 0.01%로 소폭 내렸다. 중저가 단지의 상승세는 계속되지만 지방세법 등 부동산 3법이 시행됐고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으로 거래가 감소했다.
보유세 부담 등 때문일까. 일부 고가단지에서는 급매물까지 출현해 상승폭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경기는 전주와 동일한 0.12%의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용인 기흥과 수지구는 역세권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현상을 보였고, 광명시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안산시는 시장안정화 대책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급매물이 출현했다.
인천시는 미추홀구와 부평구, 연수구 등의 영향으로 0.03%의 상승폭을 보이며 보합을 유지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