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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공택지의 민간부문 후반양 활성화 및 주택사업자 부담 완화를 위해 후분양대출보증 및 인허가보증의 보증료율을 낮췄다.

18일 HUG에 따르면 후분양대출보증 보증료율 체계가 공공택지와 민간택지로 이원화되면서 공공택지 보증료율이 48~73% 인하됐다.

종전 후분양 대출 보증료율은 입주자모집 승인 전일 경우에는 연 0.422~0.836%, 입주자모집 승인 후에는 연 0.685~1.276%가 적용됐다.

그러나 이날부터는 공공택지의 경우 입주자모집승인 전 연 0.220~0.310%, 입주자모집승인 후 연 0.237~0.388%의 보증료율이 적용된다.

민간택지는 입주자모집승인 전 연 0.436~1.305%, 입주자모집승인 후 연 0.600~2.066%가 적용된다.

인허가보증의 보증료율도 내린다. 종전 연 1.22~0.908%에서 연 0.054~0.218%로 변경된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보증료율 면경으로 공공택지의 민간부문 후분양 활성화를 지원하고, 주택사업자의 사업 부담을 완화해 공사의 공적 역할 수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