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예비사업 80곳 선정해 최대 2억원씩 지원...11월 신청접수

  • 박상일 기자
  • 입력 2020-09-23 13: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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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되는 '도시재생예비사업'의 공모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그간 도시재생 주민역량을 높이기 위해 개별적으로 운영돼 온 '소규모재생사업', '주민참여프로젝트 사업,' '사업화지원 사업'을 통합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10명 이상 지역주민이 1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해 제시하면 심사를 거쳐 80곳을 선정, 1곳당 2억원까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소규모재생사업의 추진 체계와 내용을 기반으로 하되, 주민참여프로젝트와 사업화지원 사업에서 추진된 사업계획 수립 컨설팅 등을 추가해 좀 더 포괄적으로 주민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2022년부터는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완료한 기초 지자체에 한해 시·도가 선정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줄 방침"이라며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그 성과를 향후 뉴딜 사업으로 어떻게 연계할지에 대한 계획을 제출하게 함으로써 예비사업과 본 뉴딜 사업간 연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날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월 13일부터 4일간 지자체 신청서를 접수하고,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친 후 12월 중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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