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사업 속도…LH, 고양창릉·부천대장 총괄계획가 위촉

  • 윤혜경 기자
  • 입력 2020-09-25 09: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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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대장동과 오장동, 원종동 일대에 2만가구가 들어서는 부천 대장지구 전경. 2019.5.7 /비즈엠DB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하남교산지구에 이어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지구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괄계획가(MP)가 위촉돼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창릉·부천대장지구에 MP 22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총괄계획가 위촉은 신도시의 지구단위계획 수립단계에서 도시조성 전 분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LH는 자족기능 강화 등의 사회적 요구를 지구계획에 적극 반영, 3기 신도시를 미래 도시 모델로 조성하기 위해 총괄계획가를 2기 신도시 대비 2배가량 확대했다.

고양창릉지구는 김현수 단국대 교수가 위원장이 됐다. 10개 분야에 11개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10개 분야는 △도시 △건축 △교통 △산업 △사업화 △환경 △조경 △주택 △사업계획 △도시설계다.

부천대장지구는 이제선 연세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11개 분야에 11인의 총괄계획가가 위촉됐다. 11개 분야는 △도시 △교통 △환경 △산업 △경제 △부동산 △스마트시티 △하천 △조경 △사업계획 △도시설계다.

LH 관계자는 "각 계 각 층을 대표하는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세계적인 수준의 도시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