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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둘레길 BI 디자인. /경기도 제공 |
경기남·북부 외곽을 연결하는 총 860㎞의 '둘레길'이 조성된다.
28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도 외곽을 연결하는 860㎞, 60개 코스의 경기 둘레길 조성에 들어간다.
경기 둘레길은 도내 15개 시·군에 걸쳐 있는 걷기 여행길을 하나로 잇는 것이다. 60억5천만원을 들여 단절된 길을 서로 연결한다.
우선 연결되는 곳은 북부권이다. 김포~연천~가평 6개 시·군에 걸쳐 344㎞ 길을 올해 연말까지 조성한다. 김포 장릉·대명항·문수산성·애기봉, 연천 군남홍수조절지·신탄리역, 포천 산정호수, 가평 용추계곡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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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 둘레길. /비즈엠DB |
내년까지는 남부권인 양평~안성~부천 구간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여주 신륵사, 안성 금광저수지, 평택항, 화성 궁평항·전곡항, 안산 대부도, 시흥 갯골생태공원 등을 경유한다.
'함께 걸어 하나 되는'을 경기둘레길 BI로 확정한 경기도는 평화누리길·숲길·물길·갯길 등 각 구간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맞춰 경기 둘레길을 대표 비대면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