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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표. /한국감정원 제공 |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5일 기준 '2020년 10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전주 대비 매매가격은 0.08%,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9월 4주(0.10%)보다 상승폭이 둔화됐고, 수도권도 0.07%에서 0.06%로 소폭 축소됐다.
서울은 0.01%로 보합을 유지했다. 추석 연휴 등으로 거래활동이 감소한데다 강남4구 등 고가단지 위주로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인천은 0.06%에서 0.05%로 상승폭이 0.01%p 줄었다. 7호선 연장과 GTX 호재가 있는 부평구는 갈산·일신·삼산동 위주로, 미추홀구는 도화·주안동 위주로, 동구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만석동 위주로, 계양구는 계산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추석 연휴 거래활동 감소 영향 등에 따라 전반적인 상승폭이 소폭 감소했다.
경기도 역시 0.09%가 오르며 전주보다 오름폭이 0.01%p 축소됐다. 고양시 덕양구(0.20%)는 신원·동산동 등 교통개선 기대감 있거나 화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광명시는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일직동 신축 대단지 및 철산·하안동 구축이 남양주는 다산동 신축 대단지와 퇴계원읍 등 일부 구축, 의정부는 서울 접근성 높은 호원·장암동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전체적인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소폭 줄었다.
전세가도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국의 전세가격은 전주 0.16%에서 금주 0.14%로 상승폭이 0.02%p 감소했다.
수도권도 0.15%에서 0.14%로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의 경우 새 임대차 법 시행 직후인 8월 1주 0.22%로 급등했다가 점차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은 전주 0.09%에서 금주 0.08%로, 경기는 0.19%에서 0.17%로 상승세가 다소 꺾였으나 인천은 0.12%에서 0.13%로 상승폭이 조금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