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동암역세권 입지 갖춘 '부평십정더샵몰' 공급

  • 김명래 기자
  • 입력 2020-10-21 17: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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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십정더샵' 조감도./인천도시공사 제공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규제에 자유로운 상업시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인천도시공사가 역세권 입지를 갖춘 '부평십정더샵몰'을 공급한다.

5천 가구가 넘는 풍부한 배후 수요는 물론, 시장과 대형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주변 상권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시장의 기대가 크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2만2천3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19만8천202건) 증가했다. 상업시설은 보유 주택 수나 전매 제한, 세제 부담 등 강화된 부동산 규제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투자가 몰려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인천도시공사가 배후수요가 풍부한 노른자 입지에 부평십정더샵몰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관심을 받고 있다.

부평십정더샵몰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216에 지상 1~4층, 9개 동, 총 219개 점포로 조성된다. 주변에 5천678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있어 고정수요를 확보했으며, 도보로 가능한 초· 중·고교와 부평종합시장,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이 인접해 유동인구의 자연스러운 유입이 가능하다.

특히 1호선 동암역 역세권 상가에다 접근성이 좋은 아파트 주 출입구 옆 대로변과 접한 자리라 입지가 좋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신설 등 굵직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이동수요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에 대한 고강도 규제로 상가분양시장이 반사이익을 받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오피스텔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 상황이어서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가 입찰은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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