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남시 감일지구에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을 짓고 임대·운영을 맡을 사회적 경제주체를 공모한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이란 사회적 협동조합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주택을 건설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지원 대상자에게 15년 이상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LH 등 공공이 소유한 토지를 빌려 다가구주택을 짓고 시세의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자에게 장기간 임대한다. 또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로부터 최대 20년간 토지를 임차하고 건축비 등 비용은 기금 융자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으로 조달한다. 의무임대 기간이 지나면 해당 토지를 매입할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사업은 감일지구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11필지)다.
LH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신청 받고 내년 1월 29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뒤 3월 심사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